2016. 8. 26. 18:00

하남 캐슬렉스cc 후기, 접근성 + 편안함 ?


이름그대로 경기도에서도 하남시에 위치한

하남 캐슬렉스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기도 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린피는 상당히 비싼 편이었습니다


비회원 18홀 라운딩 그린피 정상가격은

평일 18만원, 주말 24만원입니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이벤트 중으로

비회원의 18홀 라운딩 그린피는

평일에는 13~15만원 정도였으며,

주말에는 18~20만원 정도였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9만원으로

카트비도 다소 비싼 곳이었습니다


하남 캐슬렉스cc의 코스 종류에는

아웃코스와 인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18홀이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전장 거리는 결코 짧지 않았습니다


아웃코스 3,311야드

인코스 3,305야드


페어웨이의 넓이를 보게 되면

인코스는 중간 정도였지만

아웃코스는 상당히 넓은 모습이었습니다

국내의 많은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 속에 위치한 골프장이었지만

도심지에 위치한 곳으로

골프장 옆으로 아파트가 보였던 곳입니다


덕분에 도심지에서 라운딩하는

다소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다소 심했기에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도심지에 있다보니 평지형 위주의 홀까지

각 홀마다 개성이 다양했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은

다소 변화가 심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도그렉홀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홀의 모양을 보게 되면 아웃코스는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인코스의 경우에는

홀의 모양이 다소 구불구불했던 곳으로

블라인드홀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게끔 설계된 곳으로

전방 시야는 개방적이었습니다

하남 캐슬렉스cc는 모든 홀들이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편이었기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OB 걱정없이

드라이버를 땅땅 때릴 수 있었습니다


장애물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은 곳으로

워터 해저드의 숫자는 많은 편이었지만

크기는 상당히 작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벙커의 경우에도 개별 벙커들은

크기도 작은 편이었지만

숫자는 적당했던 곳이었습니다

대부분 그린 주변에만 몰려있었으며

세컨샷 지점에는 없는 홀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온그린 전에만 조심하면 되며

티샷에서는 벙커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하남 캐슬렉스cc의 그린은

크기는 중간 정도 사이즈였지만

길쭉하게 늘어진 모양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홀컵의 위치 또한

그린의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이 가능한

그린은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경사와 언듈레이션 모두

그다지 심하지 않은 편이었으며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린 컨디션은 상당히 우수했으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는 약간 빠른 편으로

요즘 유행하는 고속 그린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하남 캐슬렉스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크게 어려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친다면

평소보다 4타 정도는 충분히

줄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은

서비스 교육이 좋았는지

친절한 분들이 많이 보였던 곳이었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것은 물론이고

넓은 페어웨이에서 편하게

라운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레이아웃이 다이나믹한 느낌은 약하지만

오히려 산책하듯이 가볍게

라운딩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선호도가 높을 듯 보였습니다

티옾 간격은 촘촘한 곳이었지만

소몰이는 거의 없던 곳으로

다소 여유있게 볼을 칠 수 있었습니다


하남 캐슬렉스cc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던 곳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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