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4. 18:30

파인크리크cc 후기, 다이나믹 + 완성도(!)


경기도에서도 안성에 위치해 있었던

파인크리크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기도 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곳이었기 때문에

그린피는 다소 비싼 편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비회원의 그린피는

평일 10만원 초중반이었던 곳이지만

주말에는 20만원 초중반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비회원의 경우에도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해놓을 경우

평일에 1만원 정도 할인을 해줍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9만원으로

카트비도 다소 비싼 곳이었습니다

파인크리크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파인코스, 밸리코스, 크리크코스가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이었습니다


또한 회원제 골프장답게

전장거리도 상당히 길었던 편이었습니다

파인코스 3,201미터

밸리코스 3,231미터

크리크코스 3,209미터


전장 거리가 길었던 만큼

페어웨이도 넓은 홀이 많았습니다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다소 좁은 페어웨이의 홀도 있었지만

닭장처럼 좁은 느낌은 없었습니다


국내에 있는 다른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악 지형 위주였기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강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면도 불규칙했기에

도그렉홀도 상당히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동시에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다소 심한 편이었기 때문에

원하는 위치에 공을 안착시키기가

상당히 까다로웠던 곳이었습니다

워터 해저드는 밸리코스에는

전혀 없었지만 파인코스와

크리크코스에는 다소 많았습니다


게다가 파인코스와 크리크코스의

워터 해저드는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길게 늘어져 있는 모양이었습니다

길게 늘어지면서 그린 주변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다소 주의가 필요했던 곳이었습니다


대신에 밸리코스의 경우

워터 해저드가 없는 대신에

벙커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린 주변은 물론이고

세컨샷 지점에까지 홀 좌우에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기본이었으며

티샷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던 곳이었습니다


파인코스와 크리크코스의 경우에도

벙커는 다소 많은 편이었기 때문에

다이나믹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파인크리크cc의 그린은

원그린을 사용하는 곳이었으며

크기도 큰 편이었으며

길게 늘어진 모양이 많았습니다


핀이 꽂혀있는 위치 또한

그린의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에 몰려있었던 곳으로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경사와 언듈레이션 모두

다소 심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좋았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약간 빠른 편이었기에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은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파인크리크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다소 까다로웠던 곳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끝내더라도

평소보다 3타 정도는 추가되기에

사전 전략은 필수인 곳입니다


레이아웃 자체가 다소 다이나믹하기에

비기너분들보다는 중급 이상 치시거나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린피는 다소 비싼 곳이었지만

코스의 완성도가 높았으며

레이아웃도 다이나믹했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곳이었습니다


파인크리크cc는 주말 그린피는

다소 부담되지만 그나마 평일의 그린피가

합리적이기 때문에 평일 중에

다시 방문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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