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10. 16:00

[무주 안성cc] 다이나믹 + 완성도?


지방에 위치한 곳이기도 하며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그런지

그린피는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전라북도에서도

무주군에 있던 곳으로 지역주민이 아니면

접근성은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린피를 보면 18홀 기준으로 했을 때

평일에는 7~9만원이었으며,

주말에는 13~14.5만원 수준입니다

카트비는 1인당 2만원이었으며,

캐디피는 팀당 12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무주 안성cc에는 두 곳의 코스가 있으며

레이크코스와 마운틴코스가

각각 9홀씩 전체 18홀 규모입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이기는 했지만

지방에 있는 골프장이라서 그런지

전장거리는 짱짱했던 편입니다

마운틴코스 3,256미터

레이크코스 3,190미터


전장거리가 짱짱함에도 불구하고

페어웨이는 좁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때문에 초보분들이 라운딩하게 된다면

드라이버 활용 시 OB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악 지형에 속하던 곳입니다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도 심했으며

업힐과 다운힐이 난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와 함께 페어웨이 한 쪽 끝을 보면

급한 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낭떠러지같은 느낌도 받았습니다

때문에 공이 흘러내리게 된다면

그대로 로스트볼 처리되는 곳으로

초보분들이라면 여유있게

볼을 준비해 가는게 좋은 곳입니다


홀의 모양은 약간 아쉬움이 남았으며

구불구불한 곳이 자주 등장하기에

블라인드홀도 많이 보였던 곳입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불안정하기에

도그렉홀도 자주 등장하던 곳입니다

전방 시야가 뻥뻥 뚫린 곳이 아니였기에

초보분들은 드라이버에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은 곳입니다


우드로 적당히 끊어치는 것으로

세컨샷을 노리는게 스코어에는 좋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경우

크기가 작은 편에 속하던 곳이었습니다

대신에 워터 해저드의 숫자는

엄청나게 많은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 가까이에 조성된 곳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워터 해저드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그린 주변은 물론

세컨샷 지점에도 상당히

많은 숫자가 몰려있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기본이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했습니다

벙커의 경우 크기도 큰 곳이 많았기에

피해가기도 쉽지 않은 곳이었으며

한번 빠질 경우 탈출도 난해했던 곳입니다


무주 안성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대부분이 큰 곳에 속하기도 했으며

길게 늘어진 곳이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게다가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의 가운데라기 보다는

가장자리가 대부분이던 곳입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은 거의 없던 곳이었으며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을

잘 활용해야 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린의 경사는 안정된 모습이었지만

언듈레이션이 다소 심했던 곳이며

브레이크가 걸리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모래도 거의 없던 곳이기도 했으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더라도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린은 중간 정도 빠르기였지만

고속 그린을 좋아하는 분들의 경우에도

크게 답답스러웠던 곳은 아닙니다

무주 안성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은근히 어려운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이 종료되더라도

4타 이상은 가볍게 더 나오기 때문에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이 특징이었기 때문에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을 비롯해서

중급 이상의 실력자 분들에게

적합해 보였던 골프장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에도 친절한 분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여운이 남았습니다

무주 안성cc는 그린피도

저렴한 편에 속하던 골프장이었으며

코스의 완성도도 우수하면서도

관리 상태도 나쁘지 않던 곳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라운딩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자주는 어렵겠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볼치러 가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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