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4. 22:50

[청도 그레이스cc] 다이나믹 + 넉넉함 !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는 하지만

지방에 있는 곳이었기 때문에

그린피가 크게 비싼 곳은 아니었습니다


비회원의 경우 18홀 기준 그린피가

평일에는 10만원 초반이었으며,

주말에는 10만원 초중반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는 경상북도에서도

청도에 있던 곳이었기 때문에

접근성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곳입니다

캐디피는 12만원이었으며,

카트비는 8만원이었기 때문에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총 세 군데의 코스가 있던 곳으로

마운틴코스와 밸리코스, 레이크코스가

각각 9홀씩 총 27홀 골프장입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도 했지만

지방이라는 메리트를 이용해서 그런지

짱짱한 전장거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밸리코스 3,190미터

마운틴코스 3,217미터

레이크코스 3,261미터


전장거리가 길었던 곳이기도 했지만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넉넉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렇지만 넓은 페어웨이를 조성하는 것과

짱짱한 전장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인지

홀끼리 간격은 조금 가까운 편이었기에

장단점이 존재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블라인드홀이 전혀 없는 곳은 아니지만

블라인드홀에 있어서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이

눈으로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덕분에 전방 시야가 개방적이었기 때문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도 드라이버를 

활용하며 공략하기 좋은 곳입니다

국내의 많은 골프장들이 가진 특징처럼

산악 지형에 조성된 곳이었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은

생각보다 강하지 않던 곳입니다


업힐과 다운힐의 경사도 큰 곳이 아니며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일정하기에

도그렉홀도 많지 않은 구조였습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이에서의

언듈레이션이 강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엉뚱한 방향으로 볼이 

튀어오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레이크코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워터 해저드가 상당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굳이 레이크코스가 아니더라도

모든 코스에 공통적으로

워터 해저드가 많았던 곳입니다


게다가 개별 워터 해저드들의 크기를 보면

대형 워터 해저드가 많았던 곳이었으며

위치를 보더라도 대부분 그린 주변에

몰려있던 곳으로 난이도가 높은 곳입니다

벙커는 몰빵(?)시켜 놓았던 곳으로

벙커가 적은 홀과 많았던 홀이

분명하게 구분되던 곳입니다


벙커가 적은 홀을 보게 되면

크기도 작은 벙커가 한두개 정도만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벙커가 몰려있는 홀에서는

벙커의 크기도 엄청난 편이기도 했지만

그린과 세컨샷 지점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물론이었으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하는 곳입니다


청도 그레이스cc 그린의 크기를 보게 되면

작은 그린과 큰 그린이 다양했으며

그린의 모양은 대부분

길게 늘어져 있던 곳이었습니다


핀이 꽂혀 있는 위치를 보게 되더라도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던 곳이

많았던 곳으로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물론이고

경사도 크게 불규칙한 곳은 아닙니다


회원제 골프장이었기 때문에

그린의 컨디션은 우수했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면

안정된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그린도 다소 빠른 속도였던 곳으로

공을 라이에 태워서 굴려보내면서

퍼팅을 즐기기에 재밌던 곳입니다

청도 그레이스cc에서 느꼈던 난이도는

그린은 나름 무난한 편에 속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가 어렵게 느껴졌던 곳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하더라도

평소보다 4타 이상은 가볍게

더 나오는 곳으로 사전 전략이

필수적인 곳이기도 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았던 곳이며

서비스 교육도 우수해 보였습니다


회원제 정규 클럽이기는 했지만

티옾 간격은 촘촘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캐디분이 진행솜씨도 좋기도 하고

소몰이도 거의 없던 곳이었기 때문에

느긋한 분윅기에서 라운딩이 가능했습니다


청도 그레이스cc는 레이아웃 자체가

상당히 다이나믹하게 이루어진 곳으로

라운딩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린피도 합리적인 곳이었으며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곳이기에

앞으로도 자주 방문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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