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8. 16:30

[몽베르cc] 소감?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이기도 하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이었기 때문에

그린피는 비싼 편이었습니다


골프장의 위치를 보게 되면

경기도에서도 포천에 있던 곳으로

서울권에서의 접근성도

크게 나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린피는 18홀 기준으로

비회원의 경우 다음과 같습니다

오똔코스, 이베르코스

- 평일 14만원, 주말 19만원

브렝땅, 에떼코스

- 평일 15.8만원, 주말 19.8만원


요즘에는 이벤트 중으로

시간대에서 따라서 1~3만원 정도

할인을 해주고는 있습니다


카트비는 8만원이었으며,

캐디피는 12만원이었던 곳으로

제반 비용은 시세와 비슷했습니다

몽베르cc에는 총 네 곳의 코스가 있으며

이베르코스, 오똔코스,

에떼코스, 브렝땅코스가

각각 9홀씩 총 36홀 골프장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골프장이기는 했지만

회원제 정규 클럽이어서 그런지

전장거리는 짱짱한 편이었습니다


오똔코스 3,191미터

이베르코스 3,061미터

브렝땅코스 3,225미터

에떼코스 3,310미터

그렇지만 페어웨이의 넓이를 보게 되면

넓은 홀과 좁은 홀로

다양하게 구분되던 곳입니다


에떼코스와 브렝땅코스는

중간 정도 넓이였지만

오똔코스와 이베르코스 쪽은

조금 넓게 느껴졌습니다


난이도를 보면 오똔코스와 이베르코스는

적당히 어려운 편이었으며

에떼코스와 브렝땅코스는

엄청나게 난해함이 강했던 곳입니다

국내의 다른 골프장들처럼 공통적으로

산 속에 자리잡고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가 심할 수 밖에 없었으며

업힐과 다운힐이 부담되던 곳입니다


특히나 몽베르cc의 업다운을 보게 되면

국내에 있는 골프장 사이에서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심했습니다

페어웨이의 좌우 경사도

기복이 심한 곳이라서 그런지

도그렉홀이 자주 등장하던 곳입니다


홀의 모양을 보게 되면 

구불구불한 곳은 물론이고

홀이 직각으로 꺽인 곳도 등장하기 때문에

블라인드홀도 많은 구조였습니다


때문에 도그렉홀과 블라인드홀이

조합되어 있을 경우에는

엄청난 난해함이 뒤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도 심했던 곳입니다


장애물을 보게 되면 워터 해저드의

숫자는 많지 않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개별 워터 해저드의 크기가

큰 편에 속하던 곳입니다

게다가 워터 해저드의 위치를 보게 되면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벙커를 보게 되면 이베르코스와

오똔코스에는 숫자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그에 비해서 브렝땅코스와 에떼코스에는

엄청나게 많은 숫자가 특징입니다

게다가 개별 벙커는 크기도 큰 편이며

위치도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밀집해 있던  곳입니다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기본이었으며

티잉 그라운드에서부터 벙커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두어야 했습니다


몽베르cc의 그린 크기를 보게 되면

중간 정도 사이즈가 대부분이었지만

길쭉하게 늘어진 곳이 많이 보였습니다

게다가 핀이 꽂혀있는 위치를 보더라도

그린의 가운데라기 보다는

가장자리에 대부분 몰려있었습니다


때문에 숏퍼팅만으로 홀인할 수 있는

그린은 거의 없던 곳이었으며

롱퍼팅과 어프로치샷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경사도 기복이 심했으며

언듈레이션도 강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라이를 읽어내는 것도 난해했습니다

그린의 컨디션은 상급에 속하는 곳이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을 보게 되더라도

안전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린은 빠른 편에 속하던 곳이었으며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재미난 퍼팅이 가능한 곳이었습니다


몽베르cc에서 느껴졌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엄청나게 난해한 모습이었습니다

싱글 플레이어들이 라운딩을 하게 되어도

다들 고생하고 돌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싱글 플레이어 사이에서는

몽베르cc에서도 싱글을 기록해야지만

'진짜' 싱글로 인정받기도 합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종료짓더라도

5타에서 8타 정도는 더 나오는 곳이라서

사전 전략은 필수적인 곳입니다

레이아웃이 엄청나게 다이나믹한 곳으로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을 비롯해서

중급 이상의 실력자이신 분들에게

적합해 보이는 골프장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을 비롯해서

캐디분의 경우에는 친절한 분들 위주로

여운이 남던 곳이기도 합니다


티옾 간격은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으며

캐디분의 진행 솜씨도 훌륭했기 때문에

느긋하게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몽베르cc는 굉장히 어려운 골프장이지만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이 재미났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거리가 가까운 골프장이기도 하며

그린피도 합리적인 수준이었기 때문에

조만간 다시 볼치러 갈 듯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