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31. 19:39

제주 해비치cc, 5분만에 아는 척하는 후기?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해비치가 아닌

제주도에 위치한 골프장인

제주 해비치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지만

제주도 골프장답게 그린피는

역시나 저렴했던 곳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비회원의 그린피는

평일에는 10만원 정도, 

주말에는 13만원 정도였습니다

카트비 8만원, 캐디피 12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수준이었습니다


제주 해비치cc의 코스 종류에는

팜코스. 스카이코스,

밸리코스, 레이크코스가 있었습니다

회원제이기도 하고 제주도 골프장답게

전장거리는 상당히 길었던 곳입니다


스카이코스 3,221미터

팜코스 3,196미터

레이크코스 3,318미터

밸리코스 3,033미터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36홀인 곳으로

코스별 난이도는 다음 순서입니다


1) 스카이코스

2) 레이크코스

3) 팜코스

4) 밸리코스

제주 해비치cc는 평일 중에는

밸리코스 9홀을 따로 떼어서

퍼블릭으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시간은 오전 8시에서 오후 1시 30분

사이에 가능하며 9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5만원(도민 3.5만원)입니다

캐디없이 노캐디로

수동 카트를 직접 끌고 다니게 되며

1인 라운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회원제 골프장답게 전장거리는

충분히 길었던 곳이었지만

페어웨이는 넓은 곳과 좁은 곳이

다양하게 포진해있는 곳이었습니다

한라산을 등지고 있는 골프장이기에

기본적으로 산악 지형이었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 평지형 위주의 홀이었지만

도그렉홀이라던가 슬라이스홀 등의

속임수홀이 상당히 많앗던 곳입니다

홀의 모양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기 보다는

구불구불한 홀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까지는

일직선으로 뚫어놓기도 했으며

전방 시야는 개방적인 곳이었습니다

그린의 위치와 거리를 파악하기 좋기에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도

좋은 구조를 가진 곳이었습니다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으로

오션뷰가 장점이기도 했지만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도

상당히 많았던 곳이었습니다

개별 워터 해저드들은 크기도 컸으며

그린 주변에 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라운딩 내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벙커 또한 크기도 크면서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엄청나게 몰려있었던 편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곳입니다

제주 해비치cc의 그린은 원그린이며

개별 그린들은 크기가 크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홀컵이 그린의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 모두

크게 심하지 않았던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제주도 골프장답게

한라산 브레이크가 숨어있는 곳으로

라이를 잘 파악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린 위의 잔디는 관리가 좋은 편으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약간 빠른 편으로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은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그린입니다

제주 해비치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난해한 편에 속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치더라도

평소 스코어보다 3타 이상은

추가되는 곳이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았던 곳으로

좋은 인상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임에도 티옾 간격은

촘촘했던 곳이었지만

캐디분의 진행솜씨도 좋은 편으로

나름 여유있게 볼을 칠 수 있었습니다


제주 해비치cc는 제주도에 있는 만큼

넓은 페어웨이와 멋진 경관,

여유로움이 느껴졌던 골프장으로

다음 제주도 라운딩 일정에서도

다시금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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