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0. 19:59

청도 그레이스cc, 철저하게 파헤친 후기!?


경상북도에서도 청도에 있었던

청도 그레이스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었지만

그린피는 나름 합리적인 곳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 비회원의 그린피는

평일 10만원 초반정도였으며

주말 10만원 초중반이었던 곳입니다

카트비 8만원, 캐디피 12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수준이었습니다


청도 그레이스cc의 코스 종류에는

마운틴코스와 밸리코스, 레이크코스가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이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답게 전장거리는

상당히 짱짱했던 곳이었습니다


밸리코스 3,190미터

마운틴코스 3,217미터

레이크코스 3,261미터

전장거리가 길었던 만큼

페어웨이도 넓었던 곳으로

넉넉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넓은 페어웨이와

짱짱한 전장거리를 위해서

홀끼리 간격은 다소 가까웠기에

장단점이 존재하는 곳입니다

블라인드홀이 적지 않은 곳이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까지는

일직선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덕분에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곳으로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

어려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국내의 많은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 속에 위치한 골프장이었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은 약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도 적었으며

도그렉홀이라던가 슬라이스홀 등의

속임수홀도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이

다소 강했던 곳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레이크코스는 이름 그대로

워터 해저드가 엄청나게 많았지만

청도 그레이스cc는 모든 코스에

워터 해저드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개별 워터 해저드들은

크기도 큰 편이었으며

대부분 그린 주변에 몰려있었기에

온그린 직전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벙커는 몰빵(?) 형식으로 조성된 곳으로

벙커가 많은 홀과 적은 홀로

극명하게 갈리는 곳이었습니다

벙커가 적은 홀은 작은 크기의

벙커가 한두군데 있을 뿐이지만


몰려있는 벙커의 경우에는

벙커의 크기도 엄청나면서

그린과 세컨샷 지점에 

엄청나게 몰려있기에

상당히 난해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린의 크기는 큰 곳과 작은 곳이

다양했던 곳이며 대부분의 그린들이

길쭉하게 늘어진 모양이었습니다


홀컵도 대부분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과 경사는

크게 심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회원제 골프장답게 그린의 잔디는

관리 상태가 좋았던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곳입니다

그린 스피드도 빠른 편이었기에

라이에 태워서 공을 굴려보내는

재미가 좋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청도 그레이스cc의 난이도는

그린은 나름 무난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가 상당히 난해했던 곳입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끝내더라도

평소보다 4타 이상 추가되는 곳으로

사전 전략은 필수인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은

친절했던 곳으로 서비스 교육은

잘 되고 있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임에도 

티옾 간격은 촘촘했던 곳이지만

캐디분이 진행솜씨도 좋아서

나름 느긋하게 볼을 칠 수 있었습니다


청도 그레이스cc는 레이아웃이

다이나믹했던 곳이라서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만족했던 곳으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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