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9. 19:55

천안 상록cc, 솔직하게 분석한 후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천안에 있는

천안 상록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퍼블릭 골프장이라서 그린피는

저렴했던 곳으로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평일 10만원 초반 정도였으며

주말 10만원 초중반이었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6만원으로

카트비도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천안 상록cc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이기 때문에

공무원은 물론 일반인도

다소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곳입니다


천안 상록cc의 코스 종류에는

중코스와, 남코스, 동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이었습니다


1997년에 개장한 골프장이기에

어느새 20년 정도 된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의 분위기와 코스의 레이아웃은

다소 옛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옛날 골프장답게

전장거리는 엄청나게 길었던 곳입니다


남코스 3,282미터

동코스 3,203미터

중코스 3,322미터

게다가 짱짱한 전장거리만큼이나

페어웨이도 상당히 넓었던 곳으로

넉넉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천안 상록cc는 대부분 평지형 위주로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이

적은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페어웨이 전체적으로

언듈레이션도 강하지 않은 곳으로

도그렉홀이라던가 슬라이스홀 등의

속임수홀도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중간중간 블라인드홀이 등장하지만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잉 그라운드에서

IP 지점까지는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게 특징이었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골프장이기에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 좋았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는 크기는 작은 편이었지만

숫자가 엄청나게 많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워터 해저드들이

그린 주변에 몰려있었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벙커는 크기가 큰 편이었으며

세컨샷 지점과 그린 주변에

어김없이 몰려있었기 때문에

역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곳이기에

장애물들의 위치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중코스와 남코스는 기존에 있던 곳으로

동코스가 새로 추가된 신코스입니다


중코스와 남코스의 그린은

투그린을 사용하기에 다소 올드했지만

새로 생긴 동코스는 원그린이기에

역시나 신품(?) 느낌이 가득합니다


중코스와 남코스의 그린은

투그린을 사용하기에 개별 그린들은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동코스의 그린은 원그린이기에

크기가 큰 편에 속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홀들이 홀컵을

그린의 가장자리에 꽂아두었기에

숏퍼팅만으로 쉽게 끝나는 그린은

그다지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그린은 언듈레이션과 경사

모두 심했던 곳으로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홀컵 바로 앞에서 브레이크가 걸리는 등

그린은 꽤나 까다로웠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우수한 곳으로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곳입니다


그린 스피드는 약간 빠른 편으로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도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그린입니다


천안 상록cc의 난이도는

페어웨이도 크게 까다롭지 않았으며

동코스의 그린을 제외하고는

그린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무리 짓게 된다면

스코어는 평소대로 가져가는 곳입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도

친절한 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게 라운딩 할 수 있었습니다


내방객이 많은 곳이기는 하지만

다행히 밀리지 않았기에

소몰이도 거의 없었던 곳입니다


천안 상록cc는 그린피도 저렴하고

코스의 완성도가 높았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했던 곳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자주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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