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2. 20:00

해솔리아cc, 솔직히 파헤친 후기?!


경기도에서도 용인에 있었던

해솔리아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그린피는 저렴했던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으로 회원가입 후

추가 할인을 받게 될 경우에는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가

평일 10만원 정도였으며,

주말 10만원 초중반이었습니다

캐디피 12만원, 카트비 8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수준이었습니다


해솔리아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해코스, 리아코스, 솔코스가 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이었습니다


퍼블릭 곮프장치고는 전장거리가

짧지 않은 곳으로 반전매력(?)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해코스 3,435미터

솔코스 3,055미터

리아코스 3,040미터


길쭉한 전장거리를 보고

페어웨이의 넓이도 혹시나(?)했지만

역시나(!)였던 곳입니다(...)


페어웨이는 상당히 좁은 편이었기에

초보분들의 경우에는 모든 홀에서

OB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 한 곳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솔코스를 제외하고는 블라인드홀이

많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나머지 홀들은 대부분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전방 시야가 개방적인 편이기에

드라이버를 때리고 싶어지는 곳이지만

역시나 페어웨이가 좁은 편으로

대책없이 드라이버 땅땅 때리다가는

ob 처리되기 일쑤였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는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숫자가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워터 해저드들이

그린 주변에 몰려있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는 언제나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에 벙커는 부담되지 않는 곳으로

벙커의 숫자도 적은 편이지만

크기도 작은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벙커는 쏠림현상이 컸던 곳으로

벙커가 많은 홀과 적은 홀로

극명하게 갈리는 곳이었습니다

벙커가 아예 없는 홀도 있으니

티잉 그라운드에 서기 전에

각 홀의 장애물을 파악해두는게 좋습니다


해솔리아cc의 그린은

대부분 크기가 큰 편이었으며

길쭉하게 늘어진 모양이었습니다

홀컵의 위치 또한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던 곳으로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약했지만

2단 그린이 기본일 정도로

경사가 불규칙했던 곳입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으며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던 곳입니다


그린 스피드는 중간 정도였으며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해솔리아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페어웨이와 그린 모두

상당히 어려운 편에 속했던 곳입니다


그렇지만 재미를 위한 난이도가 아닌

난이도를 위한 난이도였습니다(...)

어려우면서도 공략해가는

알싸한 재미가 있다기 보다는

그저 좁고 난해함만이 가득한

거북한 난이도였습니다


물론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나

엄청난 다이나믹함을 추구하는 분들이라면

나름 색다른 레이아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리는 레이아웃이었습니다


스코어는 평소보다 5타 이상은

추가되는 곳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가 중요한 곳입니다

해솔리아cc의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들은 친절했던 편으로

좋은 인상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실력이 좋아진다면

다시금 리벤지 매치를

하고 싶은 기대감은 남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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