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6. 19:48

참밸리cc 후기, 솔직하게 파헤친 후기?!


경기도에서도 포천에 있었던

참밸리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퍼블릭으로 운영되는 골프장이기에

그린피는 역시나 저렴했습니다


게다가 이벤트도 많은 곳으로

18홀 라운딩 기준 그린피는

평일 10만원 이하였으며,

주말 15만원 이하였던 곳입니다

카트비 8만원, 캐디피 12만원이었기에

나머지 부분은 시세수준이었습니다


참밸리cc의 코스 종류를 보게 되면

밸리코스와 퀸스코스가 있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18홀입니다


퍼블릭 골프장임에도 불구하고

전장거리가 길어서 놀랐던 곳입니다

밸리코스 3,251미터

퀸스코스 3,152미터


또한 파5홀이 특히나 길었기 때문에

비거리를 확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각 코스별로 9번홀은 모두 파5홀이며

퀸스코스 9번홀은 549미터,

밸리코스 9번홀은 572미터입니다

국내의 많은 골프장들과 마찬가지로

산 속에 있는 골프장이었기에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강했습니다


경사가 엄청난 편이기 때문에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그렇지만 다운힐에서 드라이버를 때리면

포물선을 그리며 엄청난 비거리가

터지기 때문에 속이 뻥 뚫리는

개방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장거리는 길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 아니라서

드라이버를 때릴 때에는

언제나 OB에 대한 걱정이 컸습ㄴ다


또한 홀 구성을 계단식으로

조성한 곳이 많았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페어웨이의 좌우 한쪽은

낭떠러지처럼 푹 꺼져있는 곳이 많아서

러프없이 바로 로스트볼입니다


워터 해저드는 숫자는 많았지만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그런지

크게 부담되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벙커 또한 숫자가 많지 않았던 곳으로

다른 골프장들 같으면 그린 주변에

엄청나게 몰려있어야 하는 벙커들이지만

참밸리cc의 그린 주변은

벙커가 별로 없어서 온그린에 대한

부담이 적은 곳이었습니다


참밸리cc의 그린은 크기가

엄청나게 큰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린은 길게 늘어져 있다거나

홀컵이 가장자리에 꽂혀있는 경우가 

많았던 곳이라서 그런지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이

중요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이나 경사는

크게 심한 편은 아니었으며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어려운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좋은 편으로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던 곳입니다


그린 스피드는 약간 빠른 곳이었기에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은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참밸리cc의 난이도는

그린과 페어웨이 모두

크게 어렵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퍼팅에서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평소 스코어보다 3타에서

5타 정도는 충분히 줄일 수 있는 곳입니다

참밸리cc는 가성비도 좋은 편이며

코스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기에

내방객이 다소 많은 편이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그랬는지

캐디분의 진행솜씨가 좋았는지

소몰이없이 다소 느긋하게

라운딩이 가능하기는 했습니다만


시간대에 따라서는 밀릴수도 있으니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이나 캐디분은

친절한 분들이 많았기에

좋은 인상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참밸리cc는 다이나믹함은 조금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치고 온 곳으로

가성비와 접근성 모두 나쁘지 않았기에

다시금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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