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4. 19:42

젠스필드cc, 매력을 파헤친 후기?!


충청북도에서도 음성군에 있었던

젠스필드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려서 일죽IC를 빠져나오면

금방 도착하는 곳이기 때문에

접근성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기존에는 회원제로 운영되던 곳이었지만

2016년 3월 3일부터 퍼블릭으로

변경된 골프장입니다

그렇기에 회원제 코스를

퍼블릭 가격으로 라운딩할 수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18홀 라운딩 기준으로 그린피는

평일에는 10만원 이하였으며

주말에는 10만원 초중반 수준이었습니다


카트비 8만원, 캐디피 12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수준이었습니다

골프장의 부지는 30만평이 넘었던 곳으로

18홀 기준으로 30만평이면

충분히 넓은 편이었습니다


코스 종류에는 힐코스와 드래곤코스가

각각 9홀씩 전체 18홀이었습니다


또한 회원제 코스로 운영되던

골프장이었기에 전장거리도

엄청나게 길었던 곳이었습니다

드래곤코스 3,338미터

힐코스 3,308미터


짱짱한 전장거리만큼이나

페어웨이도 넓은 편이었기 때문에

넉넉함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골프장의 부지가 넓었던 편이기에

홀끼리 간격도 넓었던 곳으로

옆 홀에 신경쓰지 않고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골프장의 부지는 해발 200미터 밖에

안 되는 곳이었지만 경사가 심해서

오르막 내리막의 업다운이 심했습니다


업힐과 다운힐에 대한 부담이 큰 곳이며

도그렉홀이라던가 슬라이스홀 등의

속임수홀도 상당히 많은 곳이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은 많지 않았던 곳으로

대부분의 홀들이 티잉 그라운드에서

그린까지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블라인드홀의 경우에도

티샷 위치에서 IP 지점이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있었기에

전방 시야는 개방적인 곳이었습니다


덕분에 드라이버를 활용하기에는

좋은 구조를 갖춘 곳이었습니다


코스 전체적으로 워터 해저드가

상당히 많았던 곳이며

크기도 엄청나게 큰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린 주변에 몰려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온그린 전에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벙커 또한 크기가 엄청나게 크면서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엄청나게 몰려있는 곳이었습니다


장애물에 의한 난이도가 엄청나기에

티잉 그라운드에 서기 전에

각 홀의 특징을 자세하게

파악해둘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린의 크기는 크지 않은 편이었지만

길쭉하게 늘어진 모양이 많았습니다

홀컵의 위치 또한 그린의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린의 크기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프로치샷이라던가 롱퍼팅 등이

중요했던 그린이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심하지 않지만

경사가 다소 심했던 곳이었기에

라이를 파악하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홀컵 바로 앞에서 브레이크가

들어간 그린도 많았기 때문에

홀컵 바로 앞에서도 

힘조절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나쁘지 않았기에

퍼팅 중에 볼의 움직임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약간 빠른 편으로

고속 그린에 익숙하신 분들은

재미나게 즐길 수 있는 그린입니다


젠스필드cc의 난이도는

그린은 그나마 무난했던 곳이지만

페어웨이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을 마치더라도

3타 정도는 추가되는 곳이었습니다


회원제로 운영되었던 골프장인만큼

다이나믹한 레이아웃을 가진 곳이기에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이나

보기 플레이 이상 치시는 분들은

재미나게 도전해볼만한 곳입니다

젠스필드cc의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은 친절한 편이었기에

좋은 인상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내방객이 많아진 곳으로

운이 없으면 소몰이를 당할 수도 있으니

시간대를 잘 골라서 가는게 좋습니다


젠스필드cc는 접근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저렴한 그린피와 회원제로 개장했던 만큼

코스의 완성도가 높은 곳이었기에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곳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방문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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