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3. 19:36

제주 캐슬렉스cc, 간단히 파헤친 후기?!


전국에 많은 캐슬렉스 골프장이 있지만

이번에는 제주 캐슬렉스cc에서 

라운딩한 후기입니다


근처에는 아덴힐cc, 타미우스cc,

에버리스cc, 블랙스톤cc, 

엘리시안 제주cc, 등이 있을 정도로

골프장 용도에 적합한 부지였습니다


제주 캐슬렉스cc에는 퍼블릭코스와

회원제 정규 코스까지 모두

갖춰져 있는 곳이었으며

역시나 그린피는 저렴했던 곳입니다

정규코스에서 18홀 비회원의 그린피는

평일 10만원, 주말 13만원 정도였습니다


카트비 8만원, 캐디피 12만원으로

나머지 부분은 시세 수준이었습니다


퍼블릭코스의 9홀 그린피는 6만원이며 

승용 카트없이 골프백을

손수레에 싣고서 라운딩 내내

걸어다니는 시스템입니다

덕분에 카트비도 필요없고

캐디피도 필요없는 곳으로

가성비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퍼블릭코스의 종류에는 북코스가 있으며

회원제코스에는 남코스와 

동코스가 있었던 곳으로

각 코스별로 9홀씩 전체 27홀입니다

제주 캐슬렉스cc는 전장거리가

회원제와 퍼블릭 사이에

격차가 큰 곳이었습니다


남코스 3,142미터

동코스 3,202미터

북코스(퍼블릭) 2,594미터


개장은 1995년이기 때문에

어느덧 20년이 넘은 골프장이지만

올드한 분위기는 없던 곳입니다

회원제 코스답게 남코스와 동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었지만

퍼블릭 코스답게 북코스는 

역시나 좁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게다가 정규 코스인 남코스와

동코스의 경우에는 우수한 코스 설계로

티샷 위치에서 그린까지 대부분의 홀들이

일직선으로 뻗어있었습니다

그린까지의 거리와 위치도

확인하기에 용이했던 곳이라서

제주도까지 라운딩하러 온 김에

드라이버도 땅땅 때릴 수 있던 곳입니다


코스 뒤 쪽으로 한라산이 있는 곳이지만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약했으며

업힐과 다운힐도 많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평지형 위주의 홀이었으며

언듈레이션도 강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도그렉홀이라던가 슬라이스홀도

거의 없던 곳으로 페어웨이는

상당히 정직하게 느껴졌던 곳입니다

워터 해저드는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숫자가 상당히 많은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워터 해저드들이

그린 주변에 몰려있었던 곳으로

한번에 온그린시키려고 욕심부리다가

퐁당해버리기 일쑤였던 곳입니다


벙커의 경우에도 숫자도 많은 편이지만

크기가 엄청나게 큰 편이었습니다

그린 주변과 세컨샷 지점에

어김없이 몰려있는 벙커였기에

라운딩 내내 부담되기도 했습니다


그린의 크기는 큰 곳과

작은 곳이 다양했던 곳이며

모양은 둥글둥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홀컵의 위치는 그린의 가장자리에

몰려있는 곳이 많았던 곳으로

어프로치샷과 롱퍼팅이 중요했습니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은 물론

경사는 다소 변화가 심했던 곳입니다

속임수 라이도 많은 곳으로

홀컵 바로 앞에서 브레이크도 많았기에

라이를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린의 관리 상태는 상당히 우수했기에

퍼팅 중에 볼이 튀어오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린은 약간 빠른 편이었기에

요즘 트렌드에 맞춘 모습이었습니다


제주 캐슬렉스cc의 난이도는

퍼블릭은 역시나 무난한 편이었지만

정규 코스는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큰 실수없이 라운딩하더라도

평소 스코어보다 3타 정도는

추가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한

느낌이 드는 레이아웃이었기에

도전 욕구가 높으신 분들이나

보기 플레이 정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도전해볼만한 곳이었습니다


프론트 직원분들과 캐디분은

친절했던 곳이어서

역시나 좋은 인상이 남았습니다


티옾 간격은 7분으로 촘촘한 곳이지만

소몰이없이 다소 여유있게

볼을 칠 수 있었던 곳입니다

제주 캐슬렉스cc는 가성비도 좋고

코스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던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던 곳입니다


그렇기에 다음 제주도 라운딩 일정이

잡히게 된다면 그 때에도

반드시 제주 캐슬렉스cc는 

부킹 일정을 잡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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